[ 갓포 요시다 / 割烹よし田 ]
나의 4번째 후쿠오카 방문에 앞서
기존의 맛집 이외에 현지인의 추천을 받기로 했다.
(이미 주요 포인트는 다 다녀왔기 때문에.)
그리하여 후쿠오카 현지인으로부터 추천받은 이곳 '갓포 요시다 / 割烹よし田'
고작 토, 일, 월의 짧은 일정에
심지어 일요일은 쉬는 어마어마한 정기휴일을 가진 이 가게.
(그림판 신공 : 12번 출구 나오면서 그대로 직진입니다.)
12번출구에서 2분도 걸리지 않는다.
처음 나오는 왼쪽 골목으로 돌면 바로 나오는데,
아무 생각 없이 간 이 가게,
가게 오픈시간이 11시 반이라고 들어서
11시 12분 즈음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이 줄 서 있었다.
메뉴판은 상당히 여러장이었는데 한글 메뉴는 음료밖에 없었다.
(슬라이드에서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전체 메뉴가 아니더라도
워낙 점심시간에 손님이 많으므로 테이블에 아래와 같은 작은 메뉴가 있다.
점심시간에 대부분 주문하는 메뉴는 바로 이 타이챠즈케.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사람은 이 날 보지 못했다.
위의 메뉴에서 가장 오른쪽(1,080엔)이 타이챠즈케,
그 왼쪽에 1.5라고 적힌 메뉴는 곱배기메뉴로 1,620엔.(추천)
처음 먹어보는거라 어떻게 먹을까 하고 있는데
직원분이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시는데,
먼저 오른쪽의 도미와 간장소스, 김을 섞어서 하나 먹어보고
밥과 함께 반찬 삼아 밥 한그릇을 비우고
그리고 왼쪽(에 나무상자처럼 보이는) 밥통에서 밥을 더 덜어서
남아있는 도미회&소스를 얹어 오차즈케용 차를 부어 말아먹는다.
-_- 복잡한듯 복잡하지 않은 방법
신기해 하며 도미 한점을 먹으니 오.. 이거 맛있는데?
단순히 회에 와사비&간장 찍은 맛인데 뭔가 풍미가!
확실히 요리라는 느낌이 나는 식사
그리고 밥을 먹었는데
아니 이건! 밥이 너무 맛나는거
밥통에 밥이 엄청 많은데
다 먹을뻔 했다... 위험했어.
맛있는 밥맛에 한그릇 뚜딱 비우고 더 뜨려고 하니
직원분이 화들짝 놀라며 뛰어오신다.
밥은 직원분들이 떠 주시는게 기본인 듯
다른 테이블분들도 직접 뜨지않고 기다리고계심
4~6개 테이블당 직원분 한분씩 배정 된 듯 한데
모두 할머니들
아~주 친절하셔서 밥 떠주시는데 외할머니 느낌 :)
훈훈한 식사시간!
총평을 하자면, 가까운 나라 일본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갈 수 있는 후쿠오카에서 좀 더 일본스러운 맛을 보고싶으시다면 이곳 추천
사실 그거 아니어도 메인 지하철역에서 아주 가깝고, 적당한 가격에 아주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으므로 강력추천
(탄수화물 중독의 경우 밥을 엄청나게 많이 먹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Tip 1. 이 가게에서 명란젓을 따로 팔고있는데
직원에게 문의하면 소량 시식이 가능
(위의 사진 가운데 보이는 나뭇잎 모양 그릇에 담긴 것)
Tip 2. 테이블마다 비치된 작은 그릇의 뚜껑을 열면 갈은 새우(?)가 있다.
조금씩 얹어먹으면 맛남 :)
전화번호 : 092-721-0171
주소 : 福岡市中央区天神1-14-10
텐진역 12번 출구로 나와서 그대로 직진 후 왼쪽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영업시간 : 오전 11:30~14:00 / 17:00~22:30 / 라스트 오더 21:30(토요일은 라스트 오더 21:00 / 22시 영업 종료)
주의사항 : 런치타임에는 신용카드 사용 불가
휴일 : 일요일, 공휴일
구글지도 링크 : https://goo.gl/maps/yZ37NQBvDH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