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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our/Shizuoka

[2016 시즈오카] 고리키군(強力くん) 투어버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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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의 짧은 일정에 결국 선택하게 된 '고리키군(強力くん) 투어'

 

후지노미야역에서 나와 버스정류장에 있는 표파는 곳에서 구매했다.

 

예약 없이 당일 구매인지라 '못 타면 어떡하지!' 라고 걱정했으나,

 

이 날 오전에 타는사람은 나 혼자 뿐!

 

 

텅 비어버린 버스에 덜컥 겁이 났다.

 

'손님이 모자라서 취소 되는거 아닌가?'

 

하지만 출발.

 

물어보니 특별한 몇 일 빼면 거의 적으면 1~2명 보통은 3~5명정도 탄다고 한다.

 

또 이 날, 원래 차량이 점검에 들어가 일반 버스 차량이 나왔다고...

 

이 날 만큼은 내 전용차였다는거. (2,230엔에 버스대절.. 인가)

 

이 버스를 이용하면 좋은 점,

 

저 사진에 작게 보이는 주황색 조끼를 입으신 그 지역 어르신들의 안내가 있기 때문.

 

현지에서 오래 사셨기 때문에 또 이런 활동을 위해 공부를 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단순히 구경하기보다 좋은 공부가 된다.

 

단, 일본어만 가능. 종종 발음이 안좋으신 분들은... 복불복이다.

 

 

또한 고리키군의 모든 코스는 후지산 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도 다리가 아프다.

 

이동 중이 아닌 내려서 투어 할 때에도 산중에서 움직여야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운동화 및 체온 조절이 가능한 의상으로 갈 것.

 

물도 지참하는것이 좋다.

 

 

오전 코스의 마지막은 바로 '후지산혼구센겐타이샤富士山本宮浅間大社'

 

후지노미야에서 가장 큰 신사다.

 

이 코스를 마지막으로 오전 코스가 끝나고 오후코스가 시작하기까지 사이에 점심을 먹어야 한다.

 

후지노미야시는 일본에서도 야끼소바가 맛있는 지역으로 유명한데,

 

바로 이 신사 맞은편에 야끼소바를 파는 가게가 모여있는 곳이 있다.

 

 

이 곳은 '오미야요코쵸(お宮横丁)'

 

센겐타이샤의 인포메이션에 물어보면 바로 알려준다. 걸어서..5.. 아니 8초.

 

야끼소바 가게가 4~5군데가 있고 그 외에도 소소한 음식점 및 기념품 가게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곳 앞에서 오후일정의 '고리키군'이 시작된다는거.

 

그냥 여기서 점심 먹으라는 뜻인거 같기도 하다.

 

 

야끼소바 일반&..뭐였는지 모르겠지만 반반이 있길래 반반으로 주문 500엔.

 

나는 대식가이므로 저걸로 모자랄거 같아 추가 주문한 새우튀김 오니기리 두개에 300엔.

 

저걸 다 먹고 주위를 둘러봤는데.. 다들 둘이 나눠먹네.. 흥.

 

일본에서 유명하다는데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맛이 있지만 그렇게 유명할 정도인가.. 오히려 오니기리가 맛있었다.

 

주문을 하면 종이컵을 주는데, 식사하는 곳 중간에 후지산에서 나오는 청정수가 나오는 곳이 있다.

 

물떠먹으라고 준다. 그러고 보니 물이 제일 맛있는 듯.

 

 

 

* 고리키군 투어의 전반적인 평을 하자면,

 

  편하다. 하나하나 찾아가려면 버스의 배차시간과 많은 것을 생각해야하는데 엄청난 시간절약이 가능하다.

 

  자세히 볼 수 있다. 안내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단순한 관광보다 자세히 알아 갈 수 있다.

 

  알짜만 모여있다. 하루 안에 후지노미야 근처의 관광소를 둘러보기에 최적화 된 코스.

 

 

 

딱히 나쁠 게 없었다. 가격도 일반 버스로 다녀올 경우를 생각하면 매우 저렴하다.

 

자유가 없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으려 했으나, 자유가 있어도 딱히 갈 만한 곳은 없다.

 

아참, 후지노미야역 근처에 이온몰이 있다. 거길 못가본게 아쉽.